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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플랫폼선택,유저가기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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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플랫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아닌 유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작품을 만들고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각 플랫폼에 어떤 유저가 있는지, 성향은 무엇인지를 알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15일 게임 넥스트 서밋 2014에서 소셜 플랫폼의 특징과 그룹형 소셜게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그동안 강 대표는 카페무림대전을 비롯해 신무림대전(다음모바게) 극지고(네이버 앱스토어) 보더브레이크(카카오) 제국시대(네이버 앱스토어, 아프리카TV) 등을 선보였다.

그는 이날 이렇게 여러 작품을 론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플랫폼별 특징 및 차이점을 소개했다.

먼저 카카오에 대해서는 특별히 한정 지을 수 없는 유저층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랭킹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작품 노출 및 지원 서비스가 없는 편이라며 사실상 유저 유입은 친구 초대를 통한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스포츠를 비롯해 다양한 인터넷 방송 콘텐츠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센터 유저는 굉장히 가벼운 장르나 오타쿠 성향에 몰리고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여기에 배너 및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해 작품 노출 및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 초콜릿, BJ랭킹 등 방송 플랫폼과 관련된 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네이버 앱스토어는 전국민이 이용하는 포털 서비스 네이버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마켓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으로 이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반면, 네이버 앱스토어 유저는 타 마켓에 비해 주체적인 선택을 거친 만큼, 과금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또 네이버 앱스토어와 관련된 디스플레이 효과에 대해 강 대표는 한 시간 가량 의도치 않게 네이버에 노출되는 기회를 얻게 됐는데,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네이버, 아프리카TV 등은 대개 한 달에 3~4개 작품을 선정해 이런 노출 방식을 통해 지원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밖에 강 대표는 다음 모바게 역시 과거에는 유효한 플랫폼이었다며 하드코어 유저 중심이었던 만큼 극지고X를 통해 상당한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네이버 앱스토어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제국시대를 론칭한 경험을 중심으로 플랫폼별 차이를 소개했다.

각 플랫폼별 출시 시기는 3달 정도 간격이 있지만, 네이버 앱스토어의 경우 새벽 시간 이용률이 저조했고, 아프리카TV는 오후 7~12시까지 이용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TV는 퇴근 시간 이후에 집중된 형태였으며, 이를 통해 유저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네이버 앱스토어의 경우 일반적인 근무 시간 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유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룹형 소셜게임을 여러 차례 서비스한 결과, 길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큰 차이를 보였다며 지역감정을 자극하거나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저들을 묶는 방법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제국시대의 경우 우선 모든 유저들을 한 곳에 두고,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끝으로 강 대표는 과거와 달리 카카오 역시 심사가 쉬워지는 추세로 결국 플랫폼 진입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고 있다며 때문에 플랫폼보다는 어떤 유저의 눈길을 끌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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