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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상한가중국알리바바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16

한빛소프트 주가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에 쏠리고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6일 특별한 호재도 없이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어제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증권 및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의 제휴설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IT기업으로 포털 야후가 2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올해 초 게임 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미래 수종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신청서를 내겠다는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알리바바는 홍콩과 뉴욕증시 상장을 놓고 고민해 왔는데, 이번에 뉴욕증시 상장 계획으로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여진다.

알리바바가 뉴욕증시에 상장되면 최대 25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 페이스북의 161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30억6000만달러, 순이익은 110% 증가한 13억50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페이수북의 5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알리바바가 올들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종은 게임. 콘텐츠 비즈니스 가운데 게임만한 사업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알리바바의 최대 고민거리는 게임 수급 문제였다. 경쟁사인 텐센트가 게임에서 SNS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주변을 기웃거리자 알리바바는 오히려 게임을 잡겠다고 팔을 걷어 붙인 것이다.

그동안 알리바바와 제휴설이 나돈 국내업체는 적지 않다. 그 가운데 한빛이 가장 많이 오르 내렸고, 업계에서는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측이 발표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투자 규모도 파격적이다. 지난주 CJE&M이 중국 텐센트를 통해 끌어들인 5000억 규모에 버금갈 것이란 전망까지 퍼지고 있다.

이에대해 한빛소프트측은 확인해 줄 게 없다고 일축하고 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와 상당한 접근을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이번에 알리바바가 이번에 투자할 대상이 한빛 뿐이었겠느냐는 데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 않다. 알리바바는 그간 국내 모바일전문업체인 P사와 A사등과 미팅을 가진 바 있으며 중견 온라인 게임업체인 B사와도 접촉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빛소프트 뿐 아니라 몇몇 업체에 대해서도 프로포즈를 했을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어찌됐든 엄청난 규모의 차이나 자본이 한국 게임 시장을 넘보고 있다는 것이며, 갈수록 중국 IT 업체들의 입김이 거세질 것이란 사실이다. 국내 민간 자본의 실종과 정부의 무관심 등으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풍설이 게임산업계에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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