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1주차가 마무리됐다.

CJ 엔투스 김준호 선수가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 선수를 끌어내리고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쐐기를 박았던 경기는 바로 다승 1위가 결정되는 대결로 큰 주목을 받았던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 전의 1세트. 이날 경기에서 김준호는 공동 다승 1위였던 조성주를 꺾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3라운드 1주차 경기결과 KT 롤스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삼성 갤럭시 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1위에 올랐다.

최종병기 이영호 선수는 물이 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진에어 그린윙스 전에서는 팀의 특급에이스인 테란영웅 조성주 선수를 꺾고, 삼성 갤럭시 칸 전에서는 2라운드에 자신에게 자 세리머니를 펼쳤던 송병구에게 승리 했다.

승리한 이영호 선수는 공룡 퇴치 세리머니로 복수하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이 경기로 승수를 챙긴 이영호 선수는 같은 팀 전태양 선수-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 선수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