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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통해업계결속의장마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15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게임 콘텐츠가 아닌 게임산업이 이야기 거리가 되었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게임업계를 압박하는 쪽은 청소년 수면문제, 학업 등을 항상 문제시 하고 있는데요. 게임업계가 터부시 했던 문제들과 지금까지 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터트리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김정태 교수는 국내에서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동양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그와 뜻을 같이 하는 문화평론가 진중권 교수 등과 매주 게임이 예술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연구모임을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는 25일 김 교수가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게임 등 미디어콘텐츠 대토론회도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양대학교에서 게임스터디를 맡고 있 김 교수는 게임문제를 공론화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게임업계가 말하지 않던 문제들이 곪아 셧다운제, 게임중독법, 인터넷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이 만들어질 단초를 제공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게임업계와 관계자가 게임=문화라는 공식을 설명할 때 해외 사례를 인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시스템의 부재로 설명했다. 실제로 김 교수는 지난 6년간 미국을 각지를 돌며 학문으로서의 게임을 연구해 왔다.

그는 해외도 게임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됐다기보다 체계(시스템)가 잡혔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옳다며 해외 대학에서는 게임개발자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인문학을 먼저 배우도록 교육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게임을 개발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연극과 드라마, 철학,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법 등을 2년간 배운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된 연구사례들이 게임업계가 인용하는 자료가 된다는 설명이다.

예술을 과소비하는데 있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어느 분야에나 있는 이야기입니다. 잘 만든 작품과 희소성, 소비자 혹은 관객 입장에서 수집하고 싶어지는 것이 있어야 예술이라 평가할 수 있지요.

그는 예술로서의 게임을 설명하기 전에 위와 같이 정의했다. 가장 대표적인 대중예술인 음악의 경우 중세시대 소비하는 상품에서 현재 예술로 승화한 것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동영상은 미적인 통찰력과 과거 콘텐츠 발전상을 가장 최근에 등장한 콘텐츠지만 이미 예술로 평가받는 시대가 왔다며 게임이 차세대 예술 콘텐츠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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