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새로등장한`밴드게임`운영방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11

/

오는 21일 새로운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게임 오픈이 결정됨에 따라 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프모바일(대표 이람, 박종만)은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게임 론칭을 앞두고 주요특징 및 지향점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2400만명 유저를 확보한 폐쇄형 SNS 밴드를 기반으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무심사 입점, 새로운 수익분배 구조,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 등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선다.

이에 대해 박종만 캠프모바일 대표는 새로운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분명한 만큼 밴드를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밴드게임 구상을 위해 업계에 조언을 구한 결과, 현재 요구되는 것들을 종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목소리를 정리한 결과, 박 대표는 좋은 작품이 유저를 만나 적절한 수익을 보상 받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게임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한 문장을 완성시키게 됐다.

이런 가운데 그는 좋은 작품을 공급하기 위한 첫 번째 결정이 무심사였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작품들이 유저와 제약 없이 만나 선택 받고 플랫폼이 그 결과에 반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밴드게임은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 요소를 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 개발사 입장에서는 그룹별 소셜그래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동료, 학교 선후배, 친구 등 다양한 그룹별 커뮤니케이션이 게임 설계와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것이다.

밴드게임이 후발주자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큰 편이다. 그러나 기반이 되는 밴드는 국내에서만 24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1200만명, 매일 600만명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개발사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수수료의 경우 순매출 기준 20%로 책정됐다. 이는 구글과 애플 등의 오픈마켓 수수료 30%를 뺀 70%의 20%를 뜻한다. 총매출의 14%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개발사는 구글, 애플 등 기존 마켓을 통해 론칭할 경우 전체 매출의 56%를 수익으로 얻게 된다.

여기에 네이버 앱스토어를 이용할 경우 마켓 수수료가 20%로 절감돼, 개발사는 전체 매출 64%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플랫폼이 매출 발생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됐다며 이 결과, 소셜 그래프와 다운로드 서비스 각각 10% 정도 가치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상생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밴드게임 역시 이런 선순환 구조 활성화에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게임인재단과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이는 밴드게임 입점 이후 1년 이상 지속되는 작품의 경우 매출 4분의 1에 해당하는 5%를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또 게임인재단의 힘내라게임인에 선정된 작품을 상대로 하는 일부 마케팅 지원도 약정했다.

특히 밴드게임 입점작을 지칭하는 with BAND 역시 이와 같은 동반성장 기조를 의미한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밴드게임 입점을 결정한 업체들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이 기회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폐쇄된 집단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캠프모바일은 오는 21일 밴드게임과 함께 론칭되는 10개 작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