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RPG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컴투스 허브 역량 강화는 물론 게임빌과 시너지 효과를 활용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번 서머너즈워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주환 게임제작본부 상무는 11일 컴투스 신작 RPG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 상무는 서머너즈워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처음 개발에 참여했을 때부터 너무 맘에 드는 작품이었다며 론칭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조금만 더 완성도를 높여 보자는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1년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개발 기간이 지난 만큼 초조함이 더했을 법하지만, 마지막까지 신중함을 잃지 않고 작업에 매진했다 게 주변의 평가다.

이렇게 공을 들여 준비한 만큼 이 상무의 자신감은 남달랐다. 서머너즈워는 16년이라는 컴투스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작품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발굴한 컴투스는 최근 골프스타 낚시의신 등을 통해 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여기에 과거 아이모는 물론 드래곤기사단까지 RPG 라인업까지 안정적으로 구축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서머너즈워를 통해 미드코어 RPG 입지를 대폭 확장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 상무는 우리는 컴투스 허브의 역량을 믿고 있다며 여기에 게임빌과 연계가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컴투스와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크로스플랫폼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 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이 상무는 이번 서머너즈워 국내 입지부터 착실하게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현재 서머너즈워는 3개월에 해당하는 업데이트 플랜이 정해진 상태로 일부는 개발도 완료됐다며 기본적으로 늦어도 2주마다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한 달 간격으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