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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멀티스크린`게임사업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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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준비한 게임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공개됐다. 삼성의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게임이다.

김규호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 전무는 9일 서울 대치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유나이트코리아2014 기조 강연을 통해 삼성의 게임사업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게임사업의 핵심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을 플랫폼화 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이다.

김 전무는 신규 플랫폼의 가장 큰 핵심을 사용자가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현재 삼성이 개발한 게임패드 역시 이런 핵심을 기반으로 해 게임패드만으로 런처 조작과 게임 진행, 결제까지 가능한 상태다.

김 전무는 현재 무선으로 사용되는 블루투스 컨트롤러는 이미 400여 가지가 넘고, 가격대 역시 다양한 상태라며 하지만 블루투스 기능 등 소프트웨어 만으로는 대중성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활용해 이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측은 게임패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같은 장소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해 소통의 단절이 진행되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어서, 스마트폰을 매개체로 한 소통의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규호 전무는 솔직히 지금까지 나온 삼성의 게임들보다 전문 게임 개발 업체들이 만든 작품이 뛰어난 퀄리티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레퍼런스 버전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며 우리는 스크린 디바이스 하드웨어를 많이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활용한 플랫폼 개발로 시선을 옮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주목한 기술은 멀티스크린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스마트TV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이 하나의 콘텐츠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 전무는 이런 멀티스크린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그룹플레이라고 명명했고, SDK 개발을 마무리 지으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별다른 프로그램 설치나 추가 컨버팅 작업 없이 유니티만으로 빌드 설계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는 이번 행사의 주제와 같이, 삼성전자는 개발자 여러분의 상상을 도와드리기 위해 게임사업을 공개하게 됐다며 유니티 엔진 내에 삼성전자 플랫폼 구현 등을 통해 보다 직관적인 게임 개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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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번 게임산업 전개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안전성과 블루오션을 모두 겨냥한 공격적인 전개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하드웨어 보급력과 멀티스크린 등을 활용한 그룹 플레이 등은 게임 산업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스마트TV의 보급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플랫폼 개발이 시작함에 따라 보급이 완료되는 3~5년 뒤에는 일정 수요 이상을 요구하는 마켓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입장이다.

기조강연을 청취한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업체였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공략한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삼성전자가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하드웨어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신의 한 수라며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말만 무성했던 스마트TV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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