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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보석`코스튬등장어떻게달라졌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08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의 대표작 붉은보석이 지난해 10주년이라는 방점을 찍은 가운데,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선다.

캐릭터에게 새로운 의상을 입혀볼 수 있는 코스튬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유저 반응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의미가 깊은 도전이 됐다. 10년을 넘는 서비스 기간은 타성에 젖기 충분한 시간이다. 그러나 단호한 결단을 통해 이런 고비들을 극복하는 만큼 값진 이력서를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붉은보석은 올해 11년차를 맞이한 MMORPG다.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으로 오랜 서비스 기간 동안 누적된 방대한 콘텐츠가 자랑거리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새로운 요소를 더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모든 캐릭터를 대상으로 신규 의상을 적용하는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특히 캐릭터 숫자만 해도 21개에 달해 그간 달려온 길이 얼마나 멀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코스튬 시스템은 단순히 외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캐릭터 성장 요소와 밀접하게 연결됐다. 이는 단순히 시각적 만족도를 위한 부가 콘텐츠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확장팩과 같은 개념으로 콘텐츠 설계가 대폭 확장돼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패턴이 제시된다는 것이다.

붉은보석은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구현된 MMORPG다. 그동안 세월이 흘렀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최근 모바일게임 비주얼 구성 역량 역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런 괴리감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여전히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할 때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상승세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그래픽 부분으로 재미 요소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런 가운데 2D MMORPG로써 여전히 건재한 작품들을 떠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리니지를 필두로 다크에덴 붉은보석 등은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이를 비춰보면 결국, 유저를 매료시키는 요소는 비주얼로 한정 지을 수 없다는 의견이 힘을 얻게 된다.

# 세월 흘러도 매력 더해
때문에 이 회사는 새로운 의상으로 시각적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캐릭터 성장 과정을 확장시키는 형태로 코스튬 시스템을 설계했다.

코스튬은 기본적으로 각 캐릭터 매력을 더하는 형태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2D MMORPG에서 새로운 외형을 표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과거 바람의나라의 경우 유저 반발을 무릅쓰고 그래픽 리뉴얼 작업을 거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추가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자 때문이었다. 이처럼 2D 그래픽을 활용한 개발 과정이 수고로운 만큼 이번 코스튬 시스템에 대한 가치는 더욱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 코스튬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에게 신규 의상을 장착한다는 콘셉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각 캐릭터 별로 지정된 의상이 하나씩 추가됐다.

현재 붉은보석은 21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에 따라 각 캐릭터별 특징을 살린 21개 코스튬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강신술사 캐릭터 코스튬은 삐에로 형태다. 이밖에 공주는 유치원생, 전사는 라이더, 투사는 바니걸 등 각각 개성 있는 외형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 21개 코스튬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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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앞서 말했듯이 새로운 외형을 적용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코스튬에 대한 가치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또 이렇게 외형적인 부분에 충분히 공을 들인 것은 물론 기본 옵션과 소켓을 활용한 능력 추가까지 가능해 캐릭터 성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코스튬은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투사 캐릭터는 기존 외형이 일반과 레어로 구분되고, 새로운 코스튬 바니걸의 경우 프리미엄과 유니크 등급에 해당하게 된다.

일반 코스튬은 NPC에게서 신비석+골드로 획득할 수 있지만 사용 기간이 제한된다. 여기에 레어 코스튬은 존 말콤의 황금자루를 통해 입수 가능하고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본 캐릭터는 일반과 레어 등급은 모두 동일한 색상이며 고유 옵션도 주어지지 않는다. 대신 붉은 슬롯 2개, 푸른 슬롯 2개, 금색 슬롯 1개 등 총 5개 소켓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코스튬은 프리미엄과 유니크로 구분된다. 프리미엄은 아이템 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후 염색이 지원된다. 반면 존 말콤의 황금자루에서 등장하는 유니크 코스튬은 고유 색상이 지정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이밖에 프리미엄과 유니크 등급은 모두 스탯 상승, 경험치 증가 등이 고유 옵션으로 부여됐으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붉은, 푸른, 금색 등 슬롯이 2개씩 총 6개 소켓이 제공된다.

이처럼 코스튬은 기본 옵션 부여는 물론 소켓을 활용한 능력치 강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캐릭터 육성 과정을 보다 확장시킬 전망이다.

특히 소켓의 경우 각각 슬롯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집 과정이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마법석을 코스튬 소켓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중 붉은색은 공격, 푸른색은 방어, 금색은 스탯 상승 효과가 있다.

마법석을 수집하는 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런 요소는 기본적인 콘텐츠를 모두 충족시킨 코어 유저일수록 좋은 반응을 얻는 편이다.

붉은보석이 오랜 시간 서비스가 실시된 만큼 이런 캐릭터 강화 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또 이미 크게 벌어진 캐릭터 능력 차이를 보다 빠르게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소켓 조합이 지원됨에 따라 캐릭터 육성 요소는 보다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렇게 한번 새로운 시스템을 기틀을 잡아 놓을 경우, 차후 보다 확장된 형태로 발전시키기 유리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 개성 넘치는 캐릭터 대거 추가
현재 코스튬은 캐릭터 별로 하나씩 존재한다. 여기에 습득할 경우 캐릭터에 귀속되며, 프리미엄 아이템 코스튬 보관상자로 귀속 풀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점차 새로운 코스튬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한번 새로운 코스튬이 추가될 때, 모든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원칙이다.

이는 그동안 유저들이 오랜 시간 작품을 즐기고 신뢰도를 보여준 만큼 이에 보답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모든 캐릭터의 새로운 코스튬을 동시에 발표하려다 보니 개발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게 됐다. 앞서 말했듯이 2D 그래픽의 신규 콘텐츠 제작 과정의 어려움까지 더해져 새로운 코스튬 등장 주기는 조금 길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하반기 신규 코스튬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처럼 붉은보석은 이번 코스튬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랜 서비스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함을 유지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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