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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위게임계대표선정잘못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08

지난 4일 일산 빛마루 방송센터 열린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에 게임업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에 대해 적절한 인사 선정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에 최근 업계에서 잇단 구설수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를 게임업계 대표 자격으로 참석시킨데 대해 매우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를 어떻게 섭외를 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게임 표절 문제에다 먹튀 논란까지 빚고 있는 이 대표를 버젓이 게임대표로 참석하도록 해 대통령에게 게임 규제 문제를 언급하게 한 것은 뭔가 추임새도 맞지 않고 대통령께도 결례를 범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대표가 게임업계의 어려움 등 산업 현안에 대해 언급한 점과 관련 업계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공감하는 얘기지만, 논란을 빚고 있는 이 대표의 발언을 국민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하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의 또다른 관계자도 이 대표의 선정은 모바일 게임을 가지고 성공했다는 상징성 때문에 그랬던 것 같지만 인물 선정은 확실히 잘못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는 도덕성과 산업인으로서 현장감이 느껴지는 인물을 엄선해 업종 대표로 내보내야 한다. 그래야 게임산업계가 올곧게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큰 형들도 이에대해 공감대를 나타냈다. 현업에서 물러나 있는 A씨는 업종 대표를 자꾸 성공한 기업 또는 성공 인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부도덕하고 업계에서는 문제가 있는 인물들이 업계대표로 자주 나서는 경향이 생겼다면서 이로인해 게임업계가 사회에 더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잘못된 게임업계의 풍토와 관행을 하나하나씩 바로 잡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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