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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주성욱,`GSL`첫로열로더등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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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 주성욱 선수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다이렉트로 진출하며 2014년 첫 글로벌스타크래프트2리그(GSL)의 주인공이 됐다.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핫식스 GSL 시즌1 결승전에서 KT롤스터 주성욱 선수는 SK텔레콤 T1 어윤수 선수를 맞아 4대 3이라는 박빙의 스코어 끝에 2014년 첫 GSL의 우승자가 됐다.

특히 주성욱 선수는 코드A 예선전부터 코드S 결승전까지 거침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남 곰TV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400여 명의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1세트는 어윤수 선수의 노련함이 빛난 경기였다. 어 선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성욱 선수의 광자포 러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듯 했으나 앞마당을 주 선수의 옆 지역으로 옮기면서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어 선수는 주 선수가 전략을 전환하는 틈을 노려 숨겨둔 멀티에서 다수의 바퀴와 여왕으로 역공을 진행했고, 무난하게 첫 경기 승리 포인트를 확보했다.

2세트는 역시 어윤수 선수가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손쉽게 승리 포인트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주성욱 선수는 게릴라 전을 활용해 본진과 멀티를 쉴 새 없이 공격해 역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 선수는 다수의 불사조와 추적자를 통해 공중 병력을 전멸시키면서 경기를 1대 1 동점으로 되돌렸다.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 양상은 계속해서 두 선수가 승리 포인트를 차례로 가져가면서 우승을 예상하기 힘들 전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연출했다. 먼저 3경기와 5경기는 어윤수 선수가 다수의 멀티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빠르게 승점을 획득해 손쉽게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특히 어 선수는 매 경기마다 압도적인 자원 확보 능력을 보여주며 저그 특유의 물량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4경기와 6경기에서 주성욱 선수가 반대로 성공적인 방어에 성공한 데 이어 불사조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을 보여주면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특히 6경기에서 주성욱 선수는 완벽한 병력 조합을 보여주면서 초반뿐만 아니라 후반 경기 진행에도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전 마지막 경기인 7세트에서 주성욱 선수가 마지막까지 뛰어난 경기력을 구사하며 GSL 결승전 최후의 승자가 됐다. 7세트에서 주 선수는 어 선수의 빠른 공격에서 불구하고 성공적인 방어 능력을 보여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서 거신, 불사조, 불멸자 조합으로 역공을 전개한 주성욱 선수는 어윤수 선수의 병력을 괴멸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마침내 올해 첫 GSL 리그 챔피언이 됐다.

주성욱 선수는 우승만을 바라보면서 미친 듯이 연습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다른 리그 등에서도 미친 듯이 잘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결승전 우승을 통해 KT롤스터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하는 첫 통신사 더미에서 우승을 차지에 라이벌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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