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MVP를 꺾고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를 제패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일 서울시 강남구 넥슨아레나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MVP를 상대로 4대1의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성적 1위로 플레이오프 결승에 직행했다. 결승상대는 준 플레이오프부터 진출한 MVP였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선봉으로 에이스 테란영웅 조성주 선수를 내세웠다. 조성주 선수는 현재 스타2 프로리그 다승 랭크 1위에 이름을 올린만큼 강력한 경기력을 마음껏 뽐냈다. 조성주 선수는 MVP 김도경, 박수호, 김원형 선수를 상대해 3승을 거뒀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도욱 선수는 상대 서성민 선수를 격파해 진에어 그린윙스에 승리를 안겼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라운드 우승으로 라운드 1위(81점)-플레이오프 우승(40점)을 얻어 리그 포인트 172점을 추가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포인트 합산 랭킹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 경기 결과에 총 포인트 순위 판도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종합 1위는 KT 롤스터로 1라운드 1위, 플레이오프 우승과 2라운드 3위로 리그 포인트 182점을 획득했다.

반면 1라운드 총 포인트 7위였던 MVP는 6위로, 5위였던 IM은 7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1라운드 총 포인트 2위를 기록했던 삼성 갤럭시 칸이 5위로 하락했고, 1라운드 6위였던 CJ 엔투스가 4위로 뛰어올랐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