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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카트라이더리그우승차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3-29

새롭게 태어난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4 시즌 제로(이하 카트리그)가 서한퍼플모터스포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서한퍼플모터스포츠(이하 서한퍼플)는 29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 출전해 상대 팀106을 2대1로 잡고 상금 24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팀106는 상금 12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카트리그는 기존 리그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실제 레이싱팀 소속 선수와 모델이 참가하는 팀전리그로 진행됐다는 것. 경기 방식도 8강 토너먼트 식으로 변경됐다.

1세트는 카트리그 선수들이 스피드전으로 승부를 겨룬다. 2세트는 아이템전으로 레이싱팀 소속 선수인 감독과 매니저 레이싱 모델이 첫 라운드를 치른 뒤 카트리그 선수들이 나머지 라운드를 진행하게 된다.

승점이 동률일 경우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차례로 치루는 3세트 혼합전을 통해 승패를 가린다.

1세트 스피드전은 팀106의 완승이었다. 팀106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 과 에이스 유영혁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라운드 스코어 4점을 따냈다.

유영혁 선수는 좁은 길로 인해 변수가 발생하기 쉬운 광산맵에서 완벽한 디펜스와 차체 콘트롤을 선보였다. 유영혁 선수 뒤를 지킨 이동민은 완벽한 백업으로 팀의 승리의 숨은 주역이었다.

2세트 아이템전은 전문가 예측대로 서한퍼플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아이템전 최강으로 꼽히는 서한퍼플 이은택 선수의 화려한 실력이 돋보였다.

이은택 선수는 4라운드 마지막 코너 드리프트 승부에서 극적으로 선두를 제치며 1등으로 골인했다. 이어 5라운드에서는 지름길 점프 구간에서 상대 방해를 아이템 사용으로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두 팀의 명암은 최종전 격인 3세트에서 갈렸다. 3세트는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각각 서한퍼플과 팀106이 나눠 가진 상황.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는 에이스 결정전은 팀106 유영혁 선수와 서한퍼플 박인재 선수가 출전했다.

상대 전적은 유영혁 선수가 크게 앞서는 상황. 경기는 팀106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파이널랩 중반 유영혁 선수가 상대 박인재 선수의 압박에 크게 흔들리며 코스를 이탈하는 실수를 범했다.

결국 서한퍼플은 박인재 선수의 마지막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차지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우승의 일등공신인 박인재 선수는 연습을 하는데 너무 잘 되서 뭔가 사고가 터질 거라고 예상했다며 진짜로 우승할지 궁금했는데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승전 현장에는 500명이 넘는 카트팬이 몰려 결승전 현장을 메웠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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