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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어워드`대상받은이찬엔비어스이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3-26

초심 잃지 않고 좋은 콘텐츠 양산
대규모 카르딜라 업데이트…익숙한 재미 완벽 구현


에오스를 TG어워드 대상으로 선정해 주셔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아 아직도 목표를 향해 뛰는 중인 에오스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유저들께 깊은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이찬 엔비어스 개발총괄이사는 첫 작품 에오스가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둔 점에 대해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상을 뛰어넘는 너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 이사는 TG어워드2014 대상 수상의 영광을 모두 유저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는 에오스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초심을 잃지 않는 길 밖에 없는 것 같다며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반영한 듯 에오스는 지난 12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카르딜라를 선보였다. 그동안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의 호평을 받았지만,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카르딜라는 방대한 추가 콘텐츠로 유저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이 많이 어려워진 이유는 새롭게 즐길만한 게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온라인 게임이건 모바일 게임이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유저의 갈증은 단순히 온라인 게임 시장 상황과는 별도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사는 에오스의 성공 요인으로 유저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몇 번이나 강조했다. 또 초심이라는 단어를 되사용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 에오스가 기존의 게임들이 내세웠던 새로움 보다는 익숙한 것을 갈고 닦아 완성도를 높이고 유저의 열망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주요했던 것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는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다만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사하는 것이 가증 큰 목표이자 유저에게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에오스는 어떤 게임]

힐러 없는 던전 파티 등 기본기에 충실


에오스는 엔비어스의 처녀작으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힐러 없는 던전 파티 구성과 10레벨부터 시작되는 PVP 전장 매칭 시스템 등을 무기로 얼어붙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새로움이 부족한 양산형 MMO라는 냉정한 평가가 내려졌다.

업계의 차가운 시선과 달리 유저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랜만에 등장한 웰메이드 MMORPG의 등장에 호평이 쏟아졌다. 담담했던 초기 반응과 달리 유저의 입소문을 타고 전해진 게임의 재미는 시장을 놀라게 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출시 이후 얼어붙은 PC방 인기 순위를 녹이고 10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에오스가 자랑하는 무기는 탄탄한 기본기다. 전 세계 유저보다 더 까다롭고 취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유저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시스템을 대작 이상의 수준으로 제공한 것이 먹혔다. 퀘스트 기반 MMO를 표방하고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최고 레벨에 다다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단적인 예로 한 사냥터에서 반복 퀘스트만 수행해도 최고 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옛 온라인 게임을 즐겼던 30~40세대 유저를 흔들기에 충분했던 것.

또한 시간에 제약이 따르는 인스턴트던전의 경우 1인과 5인, 10인 등 세밀하게 나누어 제공하고, 저레벨 구간의 PVP 전장에서도 다양한 오브젝트와 전용 아이템으로 최고 레벨 전장 못지않은 긴장감을 주고 있어 호평 받았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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