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지난 6일 MMORPG 아크로드2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콘텐츠 대/소규모 전장 입장 레벨(40Lv)까지 캐릭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모든 사냥터 몬스터 난이도 및 동선이 전면 조정됐으며, 퀘스트 수행과 사냥에 따른 보상은 대폭 증가됐다. 또 단순 반복 사냥을 줄이기 위해 반복되는 퀘스트 비중도 낮아졌다.

여기에 전장전투 진행 방식도 일부 보완됐다. 대규모 전장은 최소 기여도 개념이 도입돼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경우에만 보상이 제공되도록 변경됐다. 소규모 전장은 승패에 대한 보상 외에 개인 순위에 따른 보상이 추가돼 경쟁 분위기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모든 사냥터에서 캐릭터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체력 회복 물약 등 아이템이 지급되며, 아이템 제작을 위한 연금술과 분해, 강화 등에 필요한 수수료도 낮아졌다.

한편 웹젠은 이번 업데이트에 앞서 테스트 서버를 통해 사전 운영 작업을 거쳤으며, 다수의 긍정적인 의견을 확보했다. 또 이에 힘입어 PC방 간담회 및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