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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운`게임업계피해올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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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에 전운이 감돌면서 이곳에 진출해 있는 한국산 게임에도 불똥일 튈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엑스엘게임즈가 최근 러시아에서 개최한 아키에이지 발표회 모습.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국산 게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가 크림반도에 군사를 주둔시키며 이곳을 장악할 뜻을 비침에 따라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서방 주요국가들은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취할 경우 강력한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고, 이를 반영하듯 러시아 증시와 통화가치가 3일부터 급락하고 있다.

루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러시아에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 한국 게임업체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퍼블리싱 업체는 개발사에게 수익의 일부를 달러로 지급하도록 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의 경우 대부분 러시아 현지의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전쟁이 발발해도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은 없겠지만 루블화의 급락으로 경제적인 피해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러시아에서 서비스되는 국산 게임은 리니지2와 아키에이지 등이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러시아 시장에 아키에이지를 론칭 했으며 현재 동시 접속자는 10만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리니지2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와 그라비티 등 온라인 업체와 최근 러시아 모바일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들 역시 어려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게임업체들은 러시아에 감도는 전운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국제 정세와 러시아의 대응 등에 따라 사태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장 피해가 발생한 것도 아니며 발생하는 상황의 중요도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해외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개입 사태가 국제 문제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락하는 증시와 루블화 통화가치 역시 곧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유럽국가들이 가스, 석유를 포함한 천연 자원을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강력한 경제제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012년 온라인게임 시장규모가 9억 5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거대시장이며, 2016년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포함한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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