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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협단체들활로모색나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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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방 업계가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 있는 가운데, 관련 협ㆍ단체들이 다각도로 부양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문협 등 PC방 협ㆍ단체들은 최근 업계 재건을 위해 PC방 시장을 둘러싼 불합리한 조치에 대한 정비작업에 나서는 등 경영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곤)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응키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 제소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제소에 대해 인문협은 MS와 협상을 해 왔으나 진전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리 법무법인을 통한 무차별적 협박성 내용증명 발송을 비롯해 방문, 전화 등 불법적 윈도 라이선스 강매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 제소의 주요내용으로는 윈도 라이선스 구매조건의 불공정 및 가격차별 문제 RR(렌탈 라이트) 구매 강요를 통한 이중과금 윈도 라이선스 양도양수 노하드 시스템 클라이언트PC의 라이선스 구매 등이다.

여기에 인문협은 그동안 수집해온 관련 자료들을 함께 제출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사건 해결에 추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접수한 공정위에서는 사건을 담당할 조사관을 배정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도 지난달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조합은 새로운 명칭과 함께 PC방 인식 전환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김병곤 인문협 회장이 참석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PC방 전면금연과 같은 대정부적 사안 외에는 각자 활동을 전개했던 만큼 이번 만남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두 세력 간 화합을 시작으로 PC방 업계 생존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전국PC방e스포츠협동조합(이사장 하태영)은 PC방 인프라를 활용한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이협은 지난달 대학e스포츠동아리연합회(회장 윤덕진, 이하 에카)를 중심으로 하스스톤 리그를 개최했다. 이런 가운데 PC방 기반의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를 전개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게 PC방 업계 각층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침체된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들 협ㆍ단체들은 PC방에 대한 인식 전환을 시작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PC방 업계는 이전과 다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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