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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택하이원사장,지역정서잘극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2-28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이성택 대표가 최근 취임했다. 그의 부임은 이 회사가 대표 없이 공전한지 무려 4개월여 만의 일이다.

산업 특성상 빠른 의사 결정이 요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인사는 느림보 인사 중 최상급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 신임사장은 한양대 화학공학을 나와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또 한양대에서는 기계공학 분야로 겸임교수직을 수행해 왔다. 그의 이력을 보면 완전히 공학 전문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선 엔터테인먼트산업을 아는가 하는 점이다. 특히 게임 분야는 업력이 짦기때문에 전문가들도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한가지는 지역특성상 정치력이 요구되는 곳인데, 잘 풀어 나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사장의 이력을 두고 상당히 고전할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가 의외로 뚝심이 있는 인물이라는 데 점수를 주고 있다. 또 정치력도 갖추고 있다는 게 그를 아는 사람들의 얘기다.

다만 접해보지 않은 엔터테인먼트산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이들은 말하고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 사장에 대해 잡음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니메이션 및 게임분야를 모르는 문외한 인물을 대표로 발탁했다고 그를 끌어 내리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업무파악하고 있는 사람을 너무 성급하게 평가하는 것 같다며 시간을 두고 좀 더 기다려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조급증을 나타내는 지역내 목소리를 비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대표를 선임했으면 그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하는 게 아니냐면서 그렇게 호들갑을 떨 정도로 서두를 일은 아니다고 했다.

2009년 강원랜드 계열로 출범한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설립 5년차 만에 대표이사가 모두 4명이 갈리는 등 몸살을 앓아 왔는데, 이 사장이 이같은 지역내 정서를 극복하고 어떻게 수완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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