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FGT 실시로 기대감을 더했던 셀바스의 용의심장이 정식 론칭돼 눈길을 끌고 있다.

셀바스(대표 곽민철, 지상훈)는 최근 모바일 액션 RPG 용의심장 안드로이드 버전을 발표했다. 모바일 RPG 시장은 무게감 있는 신작이 속속 공개됨에 따라 점차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종스크롤 진행으로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은 모바일 트렌드에 적합한 단순 조작을 바탕으로 한층 심화된 전략 플레이가 구현돼 다양한 유저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브리펀(대표 김도훈)이 개발한 이 작품은 MMORPG 던전 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퀄리티 높은 3D 그래픽을 통한 액션이 돋보인다. 또 간편한 조작과 강렬한 타격감 모두를 놓치지 않는 구성으로 몰입감이 뛰어나다.

이 회사는 지난달 일반 유저 50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집중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개발자와 직접 심화된 피드백 과정을 거친 만큼 이번 정식 론칭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된 상태다. 이를 반증하듯 3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 참가자가 몰려 초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종스크롤 구성에서 캐릭터가 자동 전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일정 구간 마다 몬스터가 등장해 전투가 펼쳐진다. 이때 각 구간별 등장 몬스터에 따라 최적의 스킬 조합 및 타깃팅을 고려하는 것이 요구된다.

특히 이런 전략적 플레이는 캐릭터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이에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은 물론 적의 공격 패턴까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근접공격 및 방어능력에 특화된 나이트 슐츠, 화염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에스텔 쇼, 정령을 소환하는 베리 바닐리 등 3개 캐릭터가 마련됐다. 여기에 이전 FGT에서도 일부 공개가 됐듯이 향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진행은 던전 메뉴를 통해 각 지역별 스테이지를 차례대로 완료하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스테이지 완료 및 레벨 구간에 맞춰 퀘스트가 오픈된다. 특히 퀘스트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제공되는 경제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캐릭터 레벨에 따라 도전의 탑, 무한전장 등 신규 콘텐츠가 오픈돼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 작품은 미드코어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육성 과정이 마련됐다. 먼저 투구, 무기, 상의, 하의, 망토, 반지, 목걸이 등 7개 장비 아이템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여기에 특정 세트를 모을 경우 부가 효과가 발동된다는 점이 수집 목표로 작용한다. 이밖에 카드 합성 요소도 준비돼 기존 작품보다 방대한 콘텐츠 분량을 자랑한다.

이런 가운데 친구 던전 및 길드 시스템 등을 통한 협업 콘텐츠는 회사 측이 내세우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때문에 보다 긴밀한 플레이가 연출되도록 지속적인 완성도 향상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작품 전반적인 부분에서 경험치가 쌓인 유저가 늘어날수록 협업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 역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