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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등전문업체상대적`위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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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온라인게임 신작들의 부진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빅히트작을 연속으로 내놓으면서 분위기를 완전시 바꿔놓을 수 있었다.

CJ를 필두로 한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등은 모바일게임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먼저 CJE&M(부문대표 조영기)은 모두의마블과 몬스터길들이기의 빅 히트로 게임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34% 증가한 4968억 원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을 보여줬다. 특히 이 수치는 CJE&M의 영화산업부문(2089억 원)과 음악ㆍ공연ㆍ온라인사업부문(2396억 원)을 합친 것보다도 높은 수치로 명실상부한 CJ의 대표 사업부문으로 발돋움 했다.

특히 CJ는 올해 자체 제작 모바일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현지 공동 기획 및 수출 증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도 같이 진행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작품들을 해외에 수출하고, 신작을 국내에 선보여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역시 모바일게임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90% 늘어난 22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23억 원과 122억 원을 기록해 2012년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 역시 올해 이카루스와 천룡기(중국 명:창천2)의 론칭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매출원 확보 및 영업이익 상승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아크스피어와 천랑 아이언슬램 윈드러너2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선보여 국내외 모바일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분사한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4분기 매출 1638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 순이익 8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당초 분사 이후 사업성이 염려됐지만 불안요소를 털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포코팡과 쯔리모토로 대표되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장세와 함께, PC온라인 게임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오스 아스타 풋볼데이 등 신작의 긍정적인 반응이 실적 기여로 이어지면서 이같은 성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시행된 웹보드 게임의 규제 영향으로 주력 사업인 웹보드게임에 대한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성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국내외에 30여개의 모바일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오히려 모바일 전문업체들은 강력한 도전자들에게 가려져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로 대표되는 두 메이저 모바일 업체는 지난 매출목표를 1000억 원대로 잡았으나 810억 원대의 매출에 만족해야 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해 매출 814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 당기순이익 194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수치였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5% 감소했다. 이 회사는 골프스타 타이니팜 히어로즈워 등의 인기작이 해외에서 흥행을 이어간 것과 하반기에 론칭한 돌아온액션퍼즐패밀리와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가 연달아 히트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 역시 지난 해 매출 812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 당기순이익 140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카카오플랫폼을 통한 서비스가 아니라 해외 오픈마켓 등을 통한 성과이기 때문에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올해 목표 매출을 각각 1015억 원과 1200억 원으로 잡고 다시 한 번 연간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소셜 플랫폼 컴투스허브를 바탕으로 해 25개 모바일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론칭, 수익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고 게임빌 역시 제노니아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작 RPG 중심의 30개 신작 라인업을 베이스로 한 수익창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와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 등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추격 또한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선데이토즈는 작년 연간 매출 476억 원을, 데브시스터즈는 617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데이토즈의 경우 신작 애니팡2가 표절시비에 휘말리는 등 개발력에 한계를 드러내 올해 매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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