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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야심작`블레스`어떨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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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첫 비공개테스트(CBT)에 나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 블레스의 첫 반응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첫 공식 영상 공개 이후 3년만의 데스트로 유저들의 기대가 큰 가운데 블레스의 강점과 약점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지난 6일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블레스의 첫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리니지로 유명한 한재갑 PD의 참여와 150여명이 넘는 제작진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MMORPG로 공개 당시부터 주목을 받던 작품이다.

하지만 긴 개발기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점, 이전까지 서비스 된 MMORPG 대작들이 잇따른 혹평을 받았다는 점 등이 블레스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 측은 블레스의 장점과 핵심 요소를 쇼케이스를 통해 밝히면서 정면 돌파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블레스의 장점은 기존 MMORPG가 답습했던 단점을 먼저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매번 신작 MMORPG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제기되었던 요소가 바로 스토리와 엔드 콘텐츠의 부재라고 할 수 있는데, 블레스는 이 점을 모두 잡기 위해 단순 반복 퀘스트를 모두 배제하고 스토리 위주의 퀘스트를 새롭게 추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작품은 또 다른 세상을 유저에게 제공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3를 활용한 미려한 그래픽과 함께 날씨, 시간, 자연환경 등을 실시간으로 적용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저는 보다 화려하면서도 실제 자연처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게임 속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유저 입맛에 맞게 스킬을 구성하고 변경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은 기존 MMORPG와 다른 편의성과 재미에 특화된 전투를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전투 상황에 맞춰 자신에게 특화된 스킬트리를 변경해 최적화된 환경에서 전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와 달리 블레스의 불안 요인 또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먼저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한 고사양 그래픽과 자연 환경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요소가 서비스에 있어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레스보다 먼저 출시되었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역시 고사양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으나, 이와는 반대로 PC방 등지에서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높은 그래픽 사양과 윈도7 이전 운영체제에서는 메모리 누수 등의 이유로 잦은 튕김 현상을 보여줘 강제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환경 적용 또한 서버 등에 있어 크고 작은 문제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날씨 등의 요소가 이벤트 컷씬 등을 통해 연출된다면 상관이 없지만 게임 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면 게임 내 모든 사용자에게 데이터가 전송되고 적용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서버 데이터에 추가적인 소비로 이어지며 서버에 크건 작건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추가 테스트 및 공개 테스트 일정 역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보인다. 경쟁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사막과 이카루스의 경우 추가 비공개 테스트와 공개 테스트 일정이 모두 잡혀 있어 2014년 내에 정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작이 먼저 출시돼 시장을 선점하는 상황에서 블레스는 빨라야 내년 상반기로 서비스가 점쳐지는 만큼 불리한 여건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블레스는 오는 20일 진행되는 첫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불안요소를 극복하고 비상할지, 아니면 불안요소가 적중해 혹평을 받을 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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