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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슈팅게임들너무닮았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2-06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비행 슈팅 장르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비슷비슷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 노리소프트, 게임팍스 등 게임업체들은 정령의날개 12지신스카이러쉬 에어팍스 등 모바일 종스크롤 비행 슈팅작품을 선보였다.

초기 카카오 플랫폼에서는 드래곤플라이트가 크게 성공함에 따라 캐주얼 비행 슈팅 장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이에 여러 작품들이 등장했으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는 변화의 폭이 넓지 않은 캐주얼 슈팅 장르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또 당시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기존의 간단한 구성을 답습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후 신작들은 외형적 변화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일시적인 관심을 끄는 수준에 머무르게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비행 슈팅 장르 신작들이 연이어 발표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지난 4일 카드 수집 요소가 가미된 비행 슈팅 정령의날개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시키는 시스템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 카드 배틀 장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이다. 그러나 비행 슈팅 장르와 결합됐다는 점에서 색다른 플레이를 연출하게 됐다.

특히 기존 카카오 플랫폼에서 흔히 사용되던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탈피하고 플레이 패턴에 변화를 주었다는 것이다. 각 카드는 3개 속성으로 구분되고 다양한 공격 패턴이 설정됐다. 또 적을 격추해 카드와 동일한 속성 오브젝트를 획득하면 해당 효과가 발동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정상적으로 종료되거나 멈추는 경우가 잦아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노리소프트는(대표 조용남)는 4일 12지신스카이러쉬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했다. 이 작품은 가디언 및 소환수 등 추가 성장 요소로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대 20개까지 소환수를 불러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소환수는 한번 소환할 때마다 에너지가 소비되며 쿨타임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조작 방식이 심화된 만큼 더욱 긴박한 플레이가 연출된다.

게임팍스(대표 전은주)는 최근 비행 슈팅 에어팍스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발표했다. 이 작품은 기체 움직임에 따라 배경이 입체적으로 반응하는 등 다양한 그래픽 효과가 돋보인다. 또 레드얼렛과 함께 다수의 미사일이 등장하는 연출이 더해져 긴장감이 높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 작품은 기존 종스크롤 비행 슈팅의 기본 문법에 충실한 상태다. 때문에 쉽게 한계점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종스크롤 뿐만 아니라 횡스크롤 방식 비행 슈팅 역시 다수 론칭됐으나 대부분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종스크롤 비행 슈팅 장르는 이미 아케이드에서 출시된 작품들을 넘어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모바일게임 플랫폼에서 과거 고전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들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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