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SKT T1 K팀의 서포터 푸만두 이정현 선수가 건강 문제로 휴식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선수는 작년 롤챔스 스프링에 처음 참가한 이후 팀을 4강으로 이끌었으며 서머 시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윈터 시즌에서 18연승이라는 기록과 동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의 기록 달성에는 항상 이정현 선수가 힘을 보탰다.

이 선수는 어릴 때부터 앓던 지병이 재발해 휴식을 요청했고, 회복한 뒤 팀으로 다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T T1 사무국은 이정현 선수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휴식을 만류할까 고민도 했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 T1은 이 선수의 공백을 채울 서포터를 모집한다.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T1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 가능하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