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회가 단순한 학술활동에서 벗어나 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게임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산학협력 활동에 나선다.

한국게임학회(회장 이재홍)는 24일 서강대학교 국제관에서 제7대 한국게임학회 출범 및 신년회를 갖고 올해 전개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학회는 우선 게임산업과 문화강국 창달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순기능 게임 창출을 통한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게임인들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키로했다. 이를 통해 문화 콘텐츠로서 게임의 자리를 확실히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대한민국 게임 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사회 기여 활동인문‧사회‧예술과의 융합 연구와 게임학의 학문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융합적 연구 활성화 관련 학회와 협회, 단체와의 제휴와 산합 협력 멘토링 추진,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산학연 협력 강조 소통을 통한 화합과 결집력 응집, 외부 협력자문그룹 확대 등을 통한 추천체계 확대 및 강화 등의 추진 방향을 잡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게임포럼은 기존에 준비 중인 기능성게임컨퍼런스와 별개의 행사로, 오는 5월 중으로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상생적인 게임산업 풍토 조성 및 순기능적인 게임문화를 창출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포럼을 단기적인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꾸준한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게임 포럼으로 확산 발전시키기 위해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홍 게임학회장은 대한민국게임포럼을 설명하면서 현재 게임 산업이 직면 여러 가지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가 선두가 되어 행동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 준비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행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교류를 통해 게임 콘텐츠가 보다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게임산업협회 등 20겨게 협단체와 해각서(MOU) 체결 조인식을 가졌했다. 이날 행사는 약 20개의 학‧협회 인사들이 참가해 조인식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게임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학회의 행동을 시발점으로 기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고 게임의 본래 위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