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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표절시비에`자성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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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최근 발표한 애니팡2가 외국 유명 게임업체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데이토즈의 기업 도덕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조짐이다.

특히 게임업체 사이에 만연돼 있는 게임 표절시비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는 등 선데이 토즈의 애니팡 2는 이래저래 곤경에 처하는 모습이다.

선데이토즈가 표절했다고 지적을 받고 있는 작품은 영국의 한 게임업체가 개발해 선보인 캔디크러쉬사가 . 일부 소재를 사탕에서 동물로 변환해 놓았을 뿐 게임 로직 자체는 거의 똑같다는 것이다.

카피본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일부 유저들은 유사한 정도가 아니라 외국 게임업체의 게임을 그대로 가져다 베꼈다며 애니팡 2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그럴 수 도 있는 게 아니냐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적 반응을 취하고 있는 일부 게임업체의 태도다. 당사자인 선데이토즈 측도 게임에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니팡2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시장에는 작품 표절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를 두고 시비를 가리기 보다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그머니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모바일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워낙 짧은데다, 다리 건너면 서로 아는 처지이기 때문이란 것이 이 관계자의 지적이다.

하지만 외국 게임업체 게임일 경우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소송에 걸려 기업 사활을 걸어야 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이로인해 나라 망신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업에 대한 도덕성 시비로 게임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표절 문제는 콘텐츠 기업의 경계의 대상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을 통해 카카오 플랫폼을 성장시킨 주역일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 게임 벤처 기업이다. 최근에는 코스닥 기업을 인수해 선데이토즈를 우회 상장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후속작은 안타깝게 표절시비로 얼룩지게 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선데이토즈가 워낙 큰 바람을 일으켜 애니팡 후속 작품에 대한 강박증이 적지 않았을 것이란 점에서 심정적으로 이해는 간다면서도 그러나 표절은 남의 작품을 훔치는 것이다. 업계가 선데이 토즈에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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