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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어모바일게임곧론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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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시장이 어렵겠지만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온라인게임 운영과 신작 발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사업이 가시화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남택원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대표는 올해를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붉은보석 거울전쟁 등을 통해 게임업계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붉은보석은 일본 시장에서 장수하는 인기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그가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현재 붉은보석 거울전쟁 등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후속작 붉은보석2를 비롯해 로도스도전기 등 신작의 연내 공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남 대표는 모바일게임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은 PC 온라인이라며 이에 따른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일본 수출 비중이 큰 편으로 한일관계에 대해 민감하다며 여기에 중독법이나 온라인게임 실명제와 같은 국내 산업 전반적인 규제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 실명제와 관련해 그는 전체 연령가임에도 불구하고 요구되는 부분이 지나치게 어렵기 때문에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이미 충분한 회원을 확보한 경우는 크게 문제될 것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들에겐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게임 리스크 대비
올해 가시화되는 모바일게임 사업은 이런 온라인게임 리스크에 대비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작품은 물론 신작 론칭까지 온라인게임 성과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모바일게임 사업은 이런 공백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 대표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모바일게임 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은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과 맞물려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여기에 남 대표는 공개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었지만 모바일게임과 관련된 부분은 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었다며 이런 가운데 점차 라인업이 확보되고 지스타 시기가 다가온 만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모바일게임 사업과 관련해 그는 담담하게 전망을 밝혔다. 동남아시아, 유럽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으나 아직 성과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라는 것이다. 그 중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 태국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특히 동남아 시장과 관련해 그는 아케이드, 콘솔이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처음 게임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진출한 만큼 현지 유저들이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해 그는 현재 국내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로 보기는 어렵다며 부유층을 중심으로 천천히 퍼져나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함에 따라 다수의 개발사들이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플랫폼 진입 및 마케팅 경쟁은 치열해지고 이에 따른 퍼블리셔의 영향력은 더욱 집중됐다. 때문에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계약 관계 역시 점차 민감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남 대표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LF, MG 등 계약과 관련된 모든 부문은 정확하게 결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은 기존 온라인게임 방식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론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조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추세는 라이선스 및 개런티보다 지분 투자 쪽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우리는 개발사 의욕을 떨어뜨리는 부문을 경계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엘엔케이의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진출 신호탄으로 에픽몬스터즈가 등장한다. 또 올해는 10개 이상 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남 대표는 올해 초는 이미 라인업이 꽉 찬 상태로 이후 하반기를 위해 미리 대비하고 있다며 사실 직접적으로 관계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투자를 통해 3개 작품이 이미 출시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모바일게임 진출로 눈길을 끌고 있기는 하지만 엘엔케이는 그동안 온라인게임에 주력한 업체인 만큼 올해 서비스 및 신작 발표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태다.

남 대표 역시 올해 이런 기조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먼저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현재 론칭된 작품들의 콘텐츠 추가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던 것 같다며 특히 붉은보석은 오픈 이래 가장 많은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붉은보석은 올해 11년차를 기록한 MMORPG로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지난해 캐릭터, 전직 등 다수의 굵직한 업데이트가 실시됐으며 이에 힘입어 연말에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모든 지표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으며 올해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해외시장 직접 챙겨
이와 함께 남 대표는 최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붉은보석 행사를 방문했을 때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평소에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해온 편이었다.

그러나 일본 서브컬처가 집약된 장소를 방문한 만큼 문화적 차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붉은보석에서 발표된 신규 캐릭터 메이드 역시 이런 문화적 차이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이에 대해 남 대표는 이렇게 현지 특성을 고려한 기획은 글로벌 시장 공략 시 필수적인 요소라며 해외 진출을 위해 직접 시장을 조사하며 경험을 쌓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로도스도전기를 비롯해 거울전쟁 등 해외 론칭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은 이런 현지화 부분에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로도스도전기는 올해 중반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빠른 시일 내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 대표가 직접 원작의 집필을 맡고 있는 거울전쟁도 올해 해외 진출을 비롯해 재론칭 등 많은 이슈들이 준비된 상황이다. 특히 그는 올해 안으로 거울전쟁 시나리오를 완성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기대작 붉은보석2는 연말 테스트 실시를 목표로 두고 개발 중에 있다.

최근 온라인게임은 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역시 중요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업체들이 사업 개편을 위해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남 대표는 게임 업계 인력들은 자신의 기술 및 능력 발휘에 대한 가치관이 비교적 뚜렷한 것 같다며 이런 특성을 고려해 조직을 운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각 개인마다 스페셜리스트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사진=김은진 기자 dreams9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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