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온라인을 통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세시소프트가 올해는 모바일게임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시소프트(대표 강성욱)는 상반기 중 진격의여친 헬로우초밥왕 등 모바일게임 3개작 이상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의 신호탄으로 진격의여친을 공개한다. 이 작품은 땅따먹기 방식의 액션 아케이드 장르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이를 시작으로 준비된 라인업을 속속 선보여 집중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작품들이 하나 둘씩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 중 레시피에 따라 초밥을 만들어 판매하는 헬로우초밥왕이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이 작품은 막바지 작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내달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헬로우초밥왕은 캐주얼 스타일의 간편한 진행 방식이지만 기억력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여기에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레시피와 캐릭터를 수집하는 과정이 방대하게 구성돼 몰입감이 뛰어나다.

이 작품은 내부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넥슨 플레이락과 연계로 마케팅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메탈리퍼 역시 일정 조율 중이다.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1분기 중 공개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