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가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뿐만 아니라 유니티로 제작된 해외 게임에 대한 국내 로컬라이징 서비스 작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티코리아(대표 양우형)는 최근 모바일게임 개발 커뮤니티와 중소개발사를 중심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소개하고 상담을 하기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은 국내에서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개발사로, 글로벌 퍼블리싱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유니티는 SNS와 개발자 커뮤니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3일 목요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10층 7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사업 소개와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단순 해외 퍼블리싱 뿐만 아니라 유니티엔진으로 개발된 해외 모바일게임을 국내에서 서비스 하고자 하는 업체들에 대한 파트너십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 측은 파트너로서 현지 로컬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퍼블리싱 홍보 활동이 유니티가 작년부터 꾸준히 언급해 온 유니티의 퍼블리싱 사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티니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 개발사가 많은 만큼 아이디어와 독창성으로 무장한 게임들에 대한 공급을 통해 유니티 엔진의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퍼블리싱 움직임이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티코리아 한 관계자는 현재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중소 개발자 위주로 퍼블리싱 산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한 모바일게임들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