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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1주년성과는`기대이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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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WOT)가 국내 서비스 1주년을 맞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워게이밍코리아(대표 박찬국)는 지난 27일 WOT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이벤트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인 8.10을 선보였다. 하지만 서비스 1년에도 불구하고 해외 서비스와 비교해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신규 유저가 유입되지 않아 그들만의 리그로 정착되는 양상이 도드라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해외에서 WOT의 인기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도타2로 대표되는 AOS와 인기를 나란히 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국민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동시접속자 81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인기는 글로벌 게임 어워드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를 통해서 나타나기도 했다. WOT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MMORPG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후광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식 서비스 이후 e스포츠 리그 또한 순항하고 있지만 신규 유저 유입 등에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1만 명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순위 상승에는 실패해 20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WOT는 PC방 순위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는 WOT 자체의 장르와 주제 자체가 밀리터리 전차전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의 유입이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진입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 측은 게임 내 튜토리얼 추가, WOT 아카데미운영, 홍보 및 이벤트 진행 등의 수단을 활용했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몇몇 이벤트에서의 편파성 논란은 기존 유저 층까지 떠나게 하는 악재로 작용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워게이밍 측은 빠른 해명과 조치를 취했지만 이미 떨어진 이미지를 다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WOT 1주년에 대해 이제 걸음마를 뗀 단계라며 지금부터가 한국 서비스의 성패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규 유저 유입 등에 있어서 진입장벽 완화와 함께 기존 유저가 이탈하지 않는 방향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년 동안 워게이밍이 보여준 홍보 등에 비해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라며 프리미엄 PC방 혜택 업그레이드와 e스포츠 리그 활성화, 신규유저 유입 정책 등 다방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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