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회장은 23일 송년인사를 통해 게임 자율규제를 차근차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올 한 해 협회장을 맡으며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며 한편으로는 효자 산업이자 대중 문화로 통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골칫거리로 치부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선입견을 바꿀 수 있을 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 회장은 정치인으로서 젋은 인터넷 기업가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것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 회장은 안으로는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꼬인 부분에 대한 원인을 찾아 해법을 마련해 게임을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남 회장은 자율 규제에 대한 큰 그림도 그러한 관점에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며 2014년을 법적 규제의 흐름에서 벗어나 진흥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회장은 게임인들에게 위축되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