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에 선보일 1대1, 2대2 대전인 최후의 결전모드가 언제 업데이트 될 것인가에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해외총괄 오진호)는 지난 18일 신규 캐릭터 야스오를 출시했으나 겨울 콘텐츠로 예정됐던 크리스마스 스킨과 최후결전모드를 추가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날 점검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대적인 패치와 더불어 이뤄져 그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던 최후결전모드가 추가될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규 챔피언 야스오와 일부 챔피언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을 뿐 신규모드에 대한 소식이 없어 유저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라이엇이 이번에 추가하기로 예정된 최후결전모드는 LOL 프리시즌 후 추가된 단일챔피언모드와 마찬가지로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모드다.

최후결전모드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열린 올스타전때 선보였던 모드로 챔피언간 1대1, 2대2 전투를 지원한다. LOL은 AOS모드로 팀원간 협력을 중요시 했다면 최후결전모드는 개개인의 실력을 직접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더불어 이 모드는 현재 테스트서버인 PBE모드에 공개된 상태로 유저들 반응이 뜨겁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맵은 칼바람 나락이며 상대를 먼저 잡거나 CS 100개를 먼저 기록하면 이긴다. 또 원래 LOL의 룰대로 포탑을 먼저 부셔도 승리한다.

그러나 이 모드는 1대1, 2대2 등 소수 전투를 지원하는 만큼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악용할 문제가 있어 단기간에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OL은 기본적으로 5대5전투를 지원하는 만큼 팀원간 협력 문제가 중요시 돼왔었다. 특히 비번한 욕설, 비매너 행위 문제로 여러차례 지적받은 만큼 라이엇은 자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팀을 따로 구성해 대책에 힘써오고 있다.

더불어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공개된 눈맞이 축제 스킨 3개도 유저들은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이번 스킨이 나오는 챔피언은 룰루, 시비르, 신지드로 각각 겨울동화 룰루, 눈꽃 시비르, 눈싸움 달인 신지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스킨들은 기존 스킨과 달리 특별한 이펙트를 지녀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엇관계자는 18일 패치에서 야스오 추가 외에도 챔피언 균형 조정 등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최후결전모드는 좀 더 시일이 지난 후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미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된 만큼 오랜 시일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