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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엔터게임사업어떻게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12-09

최근 대표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신임 대표 선임이 늦어짐에 따라 게임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대표 공모를 재추진키로 했으나 선임 시기는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표 공모 과정에서 차질이 생긴 만큼 경영 전반적인 부분에서 중요한 결정들이 미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작 출시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모바일게임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이는 예정대로 대표가 선출될 때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한 만큼 방향을 선회하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연이은 적자 경영을 개선시키기 위한 회심작을 출시하기에는 적절치 못한 시기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은 올해를 넘겨 선보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이 회사는 연희몽상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 배틀을 가장 먼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유비, 관우, 장비 등 삼국지연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여성으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이미 알려진 일정보다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지난 6일 태백시 주민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실시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내세운 e-시티 사업에 대한 비전 및 집중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헬스케어타운, 에코-그린 사업, 유제품 가공ㆍ생산 등 e-시티 2ㆍ3 단계를 대체할 신사업 후보군이 제안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제기됐던 게임사업 철수설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사업 전개 및 실적을 두고 철수를 고려할 것이라며 현재 결정지을 단계는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신사업 후보군 발표 등 차선책을 준비하는 만큼 게임사업이 한층 신중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지만 심화된 게임성을 갖춘 작품들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트렌드를 적절히 파악한다면 효과적으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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