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주어진책임다하며성숙하게대처해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12-11

width=450
가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재 게임업계가 사회로부터 받고 있는 각종 압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수출실적 강조보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보다 성숙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광삼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는 11일 게임인연대(이사장 남궁훈)와 게임개발자연대(대표 김종득), 와일드카드(대표 김윤상) 등이 공동주최한 게임은 문화다! 게임편견타파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특히 중독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게임에 화가 나 있다며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게임업계가 중독법 등에 맞서 게임의 수출액 같은 산업적인 성과를 말하고 있지만, 이는 성정만으로 칭찬받을 수 있는 유년기에나 통하는 이야기라며 이제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성숙한 성인의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화제가 된 독일을 포함한 수많은 나라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는 게임을 마약으로 구분 지으려고 하고 있다며 심지어 북한마저도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개발 환경은 오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중독법의 현주소를 비판했다.

이밖에 강연자로 나선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에 대해 행복을 만들어내는 요소 정신적으로 굶주린 아이들의 대안 무한한 가치를 지닌 요소라고 소개하며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니라 문화콘텐츠로서의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게임을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리뷰어와 실질적으로 중독법의 대상이 되는 학생도 발표자로 참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발표자로 참가한 정예준 학생은 중독법을 발의한 신의진 의원은 일부 극성 게임 중독자만을 접해 문화 콘텐츠로서의 게임의 전체적인 면모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며 편협한 사고로 게임을 바라보지 말고 보다 큰 가치를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윤형섭 게임학 박사는 규제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을 담보로 게임계에 대한 마녀사냥을 금지해야 한다며 게임을 통해 세상을 선도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업 개발자들과 업계 관계자,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평일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뤘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업계 관계자 및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패널로 참가한 게임 마약법 반대 대토론회가 같이 열려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게임문화 관련 정보를 세미나 형태로 공유하고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초빙해 토론회를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게임에 대한 편견 타파와 최근 논란이 된 게임 중독법에 대한 토론을 통한 의견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