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프론티어는 굉장히 정직한 게임입니다. 내가 투자한 시간 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미코리아 조동진 PM은 브레이브 프론티어를 단 한 마디로 소개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미코리아(대표 구니미츠 히로나오)의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정통 RPG 게임이다. 2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플레이어블 유닛과 몬스터들을 수집하고 소환,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 PM은 이 작품에 대해 고전 게임을 만들던 개발자들이 모여서 개발한 게임이 이 작품이라며 던전형 RPG에 TCG의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2D 전투와 트렌디한 유저 인터페이스가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단연 2D 애니메이션입니다. 예를 들면 다른 RPG 게임의 경우 한 캐릭터가 칼을 베는 행동 후 이펙트가 나오는데 이 작품은 20프레임으로 구성된 하나의 행동 사이사이에 이펙트가 전부 들어 있습니다.

조 PM은 작은 캐릭터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모든 연출을 꼼꼼하고 세세하게 신경썼다며 그래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러 효과나 메뉴 효과, 매 스테이지마다 포함돼있는 음악 모두 소홀히 한 것이 없다고 단언했다.

다른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게임을 출시한 가장 큰 이유도 많은 분들이 게임을 즐겨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게임에 애정을 쏟는 단단한 유저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작품이 비 카톡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게임 퀄리티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가 두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 PM은 일본에서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일주일 정도 서비스를 못한 적이 있었는데 일본 유저들이 믿어주고 기다려 준 적이 있었다며 유저들에게 뛰어난 콘텐츠라는 신뢰감을 심어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조 PM은 다음주 실시될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보니 업데이트에 더더욱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 PM은 우선 40개 가량의 유닛과 스페셜 던전, 신규 지역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량의 몬스터와 스피어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고 비밀의 콜라보레이션 던전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메탈 퍼레이드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슈퍼 메탈 퍼레이드와 대규모의 보스 레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 PM은 2.0 버전도 현재 준비 중에 있으니 다음 업데이트는 더욱 빨리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력있는 개발자도 모집 중에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