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업체인 코빗과 운영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와이디온라인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코빗과 운영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다음날인 6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4.8% 오른 35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를 대체할 새로운 온라인 화폐로 주목받고 있는 거래수단이다. 비트코인은 컴퓨터의 메모리 단위인 바이트와 동전을 뜻하는 코인의 합성어로 미래형 전자화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컴퓨터로 수학적 암호를 풀어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향후 100년 동안 2100만개가 발행되도록 설계돼있다.

코빗 측은 와이디온라인과 계약 체결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안전한 거래와 이용을 위해 회우너정보와 거래정보 등을 국제 기준에 맞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이 사업 외에도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등 가파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MMORPG 프리스톤테일의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신규 지역 비밀연구소를 업데이트하고 보스몬스터를 비롯한 8개의 몬스터를 선보였다.

또 이 회사는 모바일 RPG 마왕전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RPG 캐슬히어로즈도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게임인재단이 중소형 게임 개발사를 위해 와이디온라인의 고객서비스를 지원키로 함에 따라 이 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