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디렉트(대표 서대식)는 4일 용산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신사업 발표회를 갖고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유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기가바이트 ‘G1-Killer’ 시리즈를 시작으로 OC 시리즈, 울트라듀러블 시리즈 등 인텔 Z87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먼저 ‘G1-Killer’ 시리즈는 울트라듀러블 5 플러스 기술 탑재로 오버클럭 안정성을 갖췄다. 또 발열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형 방열판은 공랭식과 수랭식 모두 쓸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교체 가능한 온-보드 OP-AMP를 담아 일반 메인보드와 차원이 다른 사운드 품질을 제공한다.

OC 시리즈는 ATX와 E-ATX 규격 메인보드 두 종류다. 전원공급장치의 잔여 전력을 활용해 PC를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 OC 이그니션 기능이 제공된다. 또 2슬롯 그래픽카드를 4개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PCI-익스프레스 x16 슬롯도 여유롭다.

‘울트라듀러블 5플러스’ 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 울트라듀러블5에서 오버클릭 성능과 전력 효율을 더욱 높였다. 또 이 제품은 15마이크로 금도금 소켓과 드라이버 IC와 모스펫을 한 칩에 적용했으며 60A 페라이트 초크 등 고사양 부품이 특징이다.

기가바이트는 지난 86년 창립됐으며 국내에는 메인보드를 중심으로 그래픽카드, 노트북, 게이밍 기어를 전문으로 선보였다. 피씨디렉트는 기가바이트에서 생산한 인텔 8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를 중심으로 국내 유통을 실시하고 향후 라인업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서대식 피씨디렉트 대표는 “근래는 다른 부가적 부품에는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정작 중요한 메인보드에는 소홀한 감이 있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좋은 가격, 좋은 서비스로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