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1일부터 시행됐던 게임시간선택제가 꾸준한 계정 증가세를 보이며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은 1일 한국게임산업협회 및 게임업계를 협조를 얻어 게임시간선택제 적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주요 온라인게임에서 게임시간선택제를 선택한 청소년 이용자 계정 수는 작년 1만 7746개에서 올해 4만 5328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 평균 2778개의 계정이 증가한 것으로 문체부는 이런 증가세에 대해 제도 활용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용자 계정 수가 많은 상위 5개 회사를 대상으로 제도를 사용한 계정을 분석한 결과 만 15세부터 18세까지의 계정이 55.7%를 차지해 고등학생 연령대에도 게임시간선택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액티브 유저 수 대비 게임시간 선택제의 선택 비율도 작년 7월 0.43%에서 올해 2.89%로 증가해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계정 또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여기 게임과몰입 및 중독 예방 조치의 대상이 되는 게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대상이 되는 게임 모두 게임과몰입 예방 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다.
또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워페이스 월드오브탱크 크리티카 등 신작 게임 모두 게임 과몰입 예방 조치 제도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체부는 지속적으로 게임시간선택제가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해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고 찾아가는 게임문화학교 등을 통해 게임과몰입 예방교육과 함께 게임시간선택제 이용에 대한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