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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떠난위메이드변화는없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6-25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모바일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시켰던 남궁훈 대표가 이 회사를 떠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그가 추진해왔던 모바일사업과 글로벌비즈니스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궁 대표는 24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게임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위메이드를 떠나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메이드와의 관계는 일반주주로서 또 재단 설립을 함께 하는 것을 통해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남궁 대표는 지난 14일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당분간 조용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휴식 이후에는 자신의 꿈이었던 게임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측은 남궁 대표의 사임을 적극 만류했지만 워낙 의지가 확고해서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남궁 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자로 지난해 말 영입한 조계현 조이맥스 대표를 총괄사장으로 임명키로 했다.

이에따라 남궁 대표의 빈자리가 조 사장으로 채워지면서 내부적으로 교통정리는 마무리된 셈이다. 조 사장이 남궁 대표가 해왔던 모바일과 글로벌사업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 사장 역시 네오위즈게임즈에서 핵심 역할을 해 왔던 만큼 남궁 대표의 빈 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위메이드측은 보고 있다.

위메이드는 조 신임 사장의 사업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모바일 뿐 아니라 온라인게임에 이르는 글로벌 게임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모바일사업의 수장이 바뀌기는 했지만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방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궁 대표가 사업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메이드의 모바일사업은 각 사업본부장의 책임 하에 진행돼 왔기 때문에 남궁 대표가 떠난다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SNG를 비롯해 캐주얼에서 하드코어 장르에 이르는 다채로운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한층 다양성을 지닌 모바일 게임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남궁 대표가 전면에서 빠질 경우 다소 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가 모바일 올인 체제에서 모바일과 온라인을 함께 발전시키는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과거와 달라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대해 위메이드측은 우리는 남궁 대표가 오기 전부터 모바일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며 남궁 대표가 떠난다고 해서 당장 달라질 것도 없고 위축되는 일은 더욱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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