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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오존`LOL스프링전`첫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6-15


이번 ‘LOL 스프링’ 결승전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MVP 오존은 강력한 우승후보 CJ 프로스트 블레이즈를 무너뜨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1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결승전에서 MVP 오존팀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3대 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제압하며 8000만원 상금을 차지했다.

오존팀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가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결승에서 마주친 블레이즈팀은 작년 스프링전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이번 스프링 기간 동안 블레이즈팀은 90%에 가까운 승률을 자랑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오존은 승률 66%로 나쁜 전적은 아니지만 워낙 블레이즈팀이 쟁쟁해 빛을 발하지 못했다.

오존팀은 이번 경기로 새롭게 강팀으로 부상해 오는 10월에 있을 LOL 월드 챔프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게 했다.

1경기때 오존팀은 정글 앨리스와 자크의 협공으로 블레이즈팀 다이애나 첫킬을 따냈다. 또 오존팀 앨리스는 블레이즈 팀 케이틀린 킬을 만드는데 성공해 전 라인을 수월하게 만들었다. 오존팀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블레이즈 팀을 압박해 블레이즈팀 탑 타워 철거에 성공했다.

이어진 용 싸움에서 팽팽한 배치 끝에 블레이즈팀이 우위를 점하는 듯 했으나 2킬을 따내는데서 그쳤다. 이후 오존팀은 재정비 후 용을 가져가는데 성공, 오존팀 앨리스가 궁극기를 활용해 가장 큰 변수라고 느꼈던 블레이즈팀 카서스를 없앴다.

오존팀 앨리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적극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블레이즈팀을 끝까지 괴롭혀 23분여만에 블레이즈팀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블레이즈팀 쓰레쉬가 먼저 사형선고 스킬로 오존팀 피들스틱을 끌어당겼으나 오존팀 케이틀린이 더블킬을 성공하며 1경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바텀라인은 계속 치열하게 경기를 펼쳐가 각팀 정글라인까지 합세, 오존팀이 연이어 킬을 따내는데 성공해 타워 철거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어진 용 싸움에서 오존팀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달성,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순식간에 비슷한 스코어까지 끌어올린 블레이즈팀은 오존팀 미드타워를 철거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그러나 오존팀은 블레이즈팀 정글 깊숙이 들어가 한명씩 끊어내는데 성공, 다시금 킬차이를 벌였다.

후반 오존팀 피들스틱이 궁극기 실수로 이니시를 허용, 다시 블레이즈에게 킬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싸움에서는 실수를 만회하듯 피들스틱 궁극기가 계속 적중해 오존팀이 승기를 얻었다. 특히 오존팀은 적군 와드를 지울 수 있는 비전 와드를 블레이즈팀 정글에 전부 배치해 맵 장악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 경기에서는 초반 큰 접전 없이 오존팀이 먼저 탑 타워를 철거했다. 그러다 약 8분여분에 오존팀 이블린의 패시브를 활용한 습격으로 오존팀 제드가 블레이즈팀 베인과 나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블레이즈팀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오존팀 쉔이 킬을 허용했지만 이어 오존팀 쓰레쉬와 제드의 협공으로 더블킬에 성공했다. 그러나 블레이즈팀은 다음 한타싸움에서 베인을 앞세운 공격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오존팀은 흔들리지 않고 재정비에 나서며 다시 압박에 들어갔다. 블레이즈팀 블라디가 없는 틈을 타 오존팀 제드가 연달아 킬에 성공해 순식간에 미드 억제기까지 부쉈다. 오존팀은 선수 개개인 능력부터 팀워크까지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으로 공식무대에서 처음으로 블레이즈를 일방적으로 제압, 스프링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존 선수단은 “혼자서가 아니라 팀원들과의 협력으로 내 분야에서 최고로 올라서게 돼 기쁘다”며 “다가올 롤드컵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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