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이브인터랙티브(대표 이태환)는 최근 블러디메어:레퀴엠 리턴즈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국산 개발 웹게임이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지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해 작년에 종료된 레퀴엠 온라인이 웹게임으로 부활해 기존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블러디메어는 작품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다. 이 작품의 배경인 에테기아 대륙은 마물들과 변이체로 우글거리게 되고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템페리언들이 뭉치는 것을 스토리로 삼고있다.

이 작품엔 세가지 직업군이 존재한다. 트란, 제노아, 크루제나로 나뉘는데 각각 전사, 마법사, 헌터 직업군에 속한다. 전사속성을 가진 트란은 에테기아의 대표적인 종족이다. 이들은 특수한 능력이 없는 대신 민첩성이 뛰어나다. 제노아는 마법을 사용하며 높은 지식을 자랑한다.

그러나 체구가 작고 체력이 약해 근접전투에 주의해야한다. 크루제나는 고대종족 나츠에 의해 이종 교배돼 전투만을 위해 길러졌다. 이 종족은 헌터 클래스로 물리 공격에 특화됐으며 높은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존에는 약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작품은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뉘는데 숭배하는 신에 따라 제논과 베논으로 갈리게 된다. 이런 세력 구분은 유저가 PvP를 참여하게끔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이 PvP는 개인전, 군단전, 영토점령전으로 이뤄져 있다. 군단전은 길드를 대상으로 총 9개 마을을 놓고 서로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지역을 점령하면 해당 지역 내 NPC로부터 길드명성을 획득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전투는 턴 방식으로 진행돼 웹게임의 강점을 잘 살렸다. 던전 입장 후 난이도를 선택해 레벨에 맞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공격 턴의 결정은 캐릭터와 몬스터 스탯 중 공격 속도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공격 속도가 높을 수록 먼저 공격을 하게 된다. 캐릭터와 용병의 최종 데미지는 스탯, 아이템, 스킬 등 합산된 능력치가 종합된다.

용병은 캐릭터와 동일한 스탯을 가지고 있으며 수집을 통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일반, 희귀, 고급 3개 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등급이 높아질수록 용병 획득 확률이 줄어든다. 또 용병은 캐릭터와 함께 레벨업 할 시 능력치가 상승되며 최대 10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