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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콘솔게임기전쟁1차전결과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6-12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E3의 가장 큰 관심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공개한 차세대 콘솔기기의 맞대결이었다. 전 세계 게임들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이들 두 업체의 첫 대결은 소니의 일방적인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스티브 발머)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대표 잭 트레튼)는 자사의 차세대 콘솔기기 X박스원(사진 왼쪽)과 플레이스테이션4(PS4, 사진 오른쪽)에 대한 컨퍼런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차세대 콘솔 경쟁을 본격화했다.

먼저 MS는 지난 5월 공개했던 X박스원의 IPTV 요소가 아닌, 게임 요소를 적극 어필하면서 게임기기로써의 제품성을 포인트로 잡았다. 특히 신작 헤일로 시리즈를 시작으로 티탄폴 데드라이징3 라이즈:선오브로마 포르자모터스포츠5 등 X박스원 독점 타이틀과 선 발매 타이틀을 대거 공개해 차세대 게임기로써의 메리트와 특수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니는 지난 2월 발표 때 보여주지 않았던 본체의 공개를 시작으로 PS4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상호 소통 시스템, 지난 발표 때 소개하지 않았던 신작 타이틀을 차례로 오픈했다. 특히 PS4는 중고거래가 가능하며 인터넷 인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제품 가격이 399달러라는 것을 공개하자 컨퍼런스에 참가한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터뜨렸다.

컨퍼런스 이후 콘솔 유저들은 차세대 기기 구입에 있어 X박스원보다 PS4에 더 많은 구매의사를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두 제품의 가격이 499달러와 399달러로 100달러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콘솔 게임 시장에 이미 중요한 축이 되어버린 중고 시장에 대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두 제품의 사양은 이전 발표를 통해 거의 동일 사양이거나 CPU와 램 부분에 있어서 X박스원의 사양이 PS4에 비해 다소 낮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00달러 이상 차이가 발생해 유저들의 실망감을 안겨줬다.

또 중고 시장에 대한 입장 차이가 유저들의 반응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콘솔게임 시장은 초반 신작 발매 시 신제품 유통과 함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중고시장이 활성화되는 구조로 흘러간다.

MS 측은 인터넷 연결을 통한 게임 인증과 중고 구매 시 추가 비용 지출이라는 정책을 내세워 중고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반해 소니 측은 자유로운 중고 시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콘솔 유저들이 완전히 소니 쪽으로 돌아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MS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 경쟁에 대해 지난 2005년 진행된 X박스360과 PS3의 경쟁과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X박스360과 PS3의 콘솔경쟁은 한정된 하드웨어로 얼마나 고효율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X박스원과 PS4는 이미 고성능 사양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저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사용 패턴과 비용에 따라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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