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가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남경필)는 지난 4일 북경에서 중국신문출판전매집단유한공사(이하 공사)와 게임 등 문화산업 분야의 교류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신문출판공사는 게임 등 문화산업의 판권 등을 관장하는 중국신문출판총서(이하 총서)가 직접 운영을 맡기는 기구로서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업무를 실질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양측은 ▲게임 등을 포함한 문화산업 업무를 전담하는 단일 창구화 ▲서비스 유통에 차별이 없도록 지원 ▲지스타 등 게임 축제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업무협약제휴식 자리에는 중국 문화산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유빈걸 전문인민대표회의 주임위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빈걸 주임위원은 중국에서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중요도를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과의 교류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남경필 게임산업협회장은 산업이자 문화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게임이 양국 간 교류에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협약 당사자가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