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감각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신작 MMORPG 최강의 군단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특히 이 작품에는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상당부분 투자를 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었다.

에이스톰(대표 김윤종, 사진)은 4일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강의 군단’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강의 군단’ 핵심 콘셉트로 ‘easy’ ‘action’ ‘trance’를 내세워 누구나 쉽게 감각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또 마우스 기반의 조작, 11개 캐릭터, 미션 기반의 진행 등 차별화 요소를 선보였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는 “‘최강의 군단’은 MMORPG를 넘어선 군단RPG”라며 “이 작품의 장기적인 목표는 캐릭터를 계속 모아 나만의 최강의 군단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강의 군단’ 캐릭터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물총이나 팽이, 맨홀뚜껑 등 이전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무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부여되는 미션을 선택한 뒤 필드에 진입하는 형식으로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이 회사는 차별화요소에 이어 캐릭터소개, 계정레벨 시스템, PvP, 군단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캐릭터는 직업 선택이 따로 없이 모든 캐릭터가 공격형으로 이뤄졌다. 특히 MMORPG에서 필수라고 여겨졌던 힐러 캐릭터가 없어 플레이에 긴장감을 높이고 힐러를 구하기 위해 파티원을 모집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계정 레벨이란 계정전체에 부과되는 레벨로 하나의 계정에 존재하는 여러 개의 캐릭터 레벨을 모두 더한 수가 된다. 군단간 PvP에 대해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이며 다양한 캐릭터 간 조작과 전투 방식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쿼터뷰 시점으로 플레이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션노트 시스템이 마련됐다. 미션노트는 유저가 퀘스트를 직접 골라 단계별 미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히든캠프는 랜덤으로 등장하는 던전으로 서바이벌, 디펜스 모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파티, 혼자하기 모드가 따로 구분됐다. 전투지역에 들어가면 그 필드안에 있는 유저들과 자동으로 파티가 맺어지며 또 혼자하고 싶을 경우 개인채널을 만들어 혼자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 “‘최강의 군단’은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CBT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연내에 OBT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톰은 이번 CBT때 120개 미션, 최고레벨 300, 11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지속적인 캐릭터 추가 할 계획이다.

한편 김 대표는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최강의 군단’ 제작에 상당 부분 투자를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허민 전 네오플 대표는 네오플 매각 이후 게임업계를 떠난 상태며 아직 복귀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