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텀블러에 이어 게임 플랫폼 인프라 업체인 플레이어 스케일(PlayerScale) 인수에 나섰다. 마리사 마이어가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이후 12번째 인수작업이다.

23일(현지시간) 야후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플레이어 스케일은 전세계 1억 5000만명이 사용하는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을 해 왔다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플레이어 스케일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막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 이라고 말했다.

야후는 플레이어 스케일 기반 기술을 그들의 제품에 적용하는 등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01년 창립된 플레이어 스케일은 전세계 1억 5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과 개발자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회사의 제스퍼 젠센은 야후의 도움으로 더 빨라진 플레이어스케일의 플랫폼을 만나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후는 지난 20일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텀블러를 무려 11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