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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꺾인日카드게임재도약노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5-16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다 한풀 꺾였던 일본산 카드게임이 최근 한국형 콘텐츠를 도입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팟코리아, 다음 등 게임업체들은 드래곤길드 바하무트:배틀오브레전드 등 일본산 카드 게임에 국내 한정 콘텐츠를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산 카드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지면서 국산 카드게임이 급성장하는 등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14바하무트에 처음으로 선덕여왕, 전우치 등 한국형 카드를 출시했다. 이들 한국형 카드는 국내 유저 취향을 고려한 일러스트를 적용시켜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 기간 한정으로 유료 카드팩에서 얻을 수 있는 만큼 기존 카드보다 능력치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들 카드는 대규모 배틀 콘텐츠 성전에 특화된 스킬을 보유해 유저 간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게임팟코리아(대표 박광엽)는 이에 앞서 지난 7드래곤길드에 보컬로이드 시유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 한정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선 끌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한국형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성 및 일러스트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저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보컬로이드 시유는 블레이드앤소울 밀리언아서 등 작품의 원화를 작업한 꾸엠(본명 채지윤) 원화가가 참여해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밀리언아서에 그동안 어우동, 색동, 석탈해, 춘향 등 여러 차례 한국형 카드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어왔다.

또 지난 4월에는 장화, 홍련 등 설화를 기반으로 카드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국내 한정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국내 유명 원화가를 기용해 유저 취향을 고려한 모습을 보여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산 작품들이 출시되면서 일본산 카드 게임은 유저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외에도 일본산 카드 게임은 출시 시기가 오래된 만큼 신작과 비교해 아쉬운 부분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본산 모바일 카드 게임은 바하무트를 시작으로 밀리언아서까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용자대비 매출 발생률이 높아 업계의 관심을 모으며 동일 장르 작품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됐다.

그러나 최근 국산 모바일게임의 경쟁력 강화와 빠른 순환주기 등으로 인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데빌메이커:도쿄확산성:밀리언아서 매출 순위를 넘어서는 등 동일 장르 국산 작품들의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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