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이 아케이드게임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28일까지 2013년 아케이드게임 제작지원 사업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그동안 게임 플랫폼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쳤으나 이례적으로 아케이드게임에 집중적으로 12억원을 투입하며 제작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자유공모 방식으로 시행되며 시장 경쟁력이 있는 건전한 아케이드게임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진흥원은 모두 4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제작비 70% 이내, 최대 3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8월 문화부에서 발표한 건전 아케이드게임 제작 및 유통 생태계 조성방안에 따라 상품권 수수료와 국고를 활용한 아케이드게임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도 지난 2006년 경품용 상품권 지정제도에 의해 적립된 상품권 발행 수수료의 일부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아케이드게임은 해외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들을 적극 지원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