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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콘솔업체들추락의끝은어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5-13


지난해 콘솔게임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대표하는 닌텐도와 소니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 대표 오다 히로유키)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해 16억 엔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115억 엔 손실에 비해면 86%가 감소한 것이지만 게임 부문의 적자는 계속 이어졌다.

매출 또한 1725억 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가량 떨어졌고 영업 손실은 1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닌텐도(대표 이와타 사토루)도 지난 해 364억 1000만 엔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실 폭은 전년에 기록한 373억 2000만 엔에서 9억 엔 가량 줄어들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매출 또한 6354억 2200만 엔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경상 이익은 104억 8200만 엔, 순이익 70억 9900만 엔을 기록했다.

이들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스티브 발머)는 그나마 체면치레를 한 모습을 보여줬다. X박스 콘솔 사업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및 디바이스 사업부 매출은 25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수입 또한 전년 동기 2억2800만 달러 손실에서 3억42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처럼 콘솔 하드웨어 업체들이 부진한 것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약진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닌텐도와 소니가 야심차게 출시한 WiiU와 PS비타는 모바일게임에 밀려 타이틀과 하드웨어 모두 소비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PS비타의 경우 가격 할인의 강수를 둬 700만대를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PS3의 저조한 판매량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적자의 원인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X박스 하드웨어 판매는 키넥트 홍보의 효과로 늘어났지만 킬러 타이틀의 부재로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세 업체는 다음 분기 매출 상승을 전망했다. 적자 운영을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적자 폭을 상당부분 줄였고, 신작 타이틀과 차세대 게임기를 통해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흑자 전환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닌텐도 측은 WiiU 주요 타이틀을 대거 출시해 적자를 극복하고 순이익 550억 엔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고 소니 역시 신형 콘솔 기기 PS4를 통해 게임 부문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토 마사루 소니 최고채무책임자는 PS4에 대한 모든 연구와 제품 투자는 파트너 업체와 진행할 예정이라며 PS3 출시 당시처럼 내부비용으로 인한 대량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5월 말 공개할 X박스360의 차세대 기기를 통해 게임 부문에 있어 키넥트 이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차세대 게임기의 긍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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