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지난 1분기 게임부문 매출이 모바일 플랫폼 라인의 강세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NHN(대표 김상헌)은 지난 1분기 게임부문 매출이 웹보드게임의 보수적 기조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했지만 모바일 및 PC 퍼블리싱 게임 호조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5% 늘어난 1563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모바일게임 사업은 라인이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수출 확대를 통한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인을 통해 선보인 16개의 게임이 오픈 약 7개월 만인 지난 3월 10일,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합계)을 돌파하며 확고히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NHN의 1분기 전체 매출액은 6736억 원으로 이중 영업이익이 1911억원, 당기순이익이 157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7.6%, 10.5%, 15.6% 늘어날 것이다.
1분기 매출원 별 비중은 ▲ 검색광고 매출 49% ▲ 게임매출 23% ▲ 디스플레이광고 12% ▲ 기타매출 16% 등이다.
검색광고는 광고주 증가, 모바일 등 신규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27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2.4%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16.7% 감소한 790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1분기에는 라인 및 해외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NHN은 1분기에 캠프모바일, 라인플러스 등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모바일 시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