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26일 강남 허브 스튜디오에서 ‘도타2 더빙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도타2’ 내에 상인, 요술사, 바이퍼 역을 맡은 이장원, 엄상현, 조경이 등 성우 셋과 함께 작품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넥슨은 현재 ‘도타2’에 캐릭터 수는 102명으로 계속 추가 중에 있으며 캐릭터 평균 대사수가 274개라고 말했다. 따라서 유저가 작품을 즐기면서 반복적인 대사로 지루할 틈이 없다는 강점을 지녔다.
또 이 회사는 성우 한명이 최대 2명 캐릭터까지만 담당해 최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빙은 작년 12월부터 시작했으며 격일로 하루 4~6시간씩 진행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유저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 떠돌고 있는 “넥슨직원이 녹음한다” “대사가 너무 많아 다 녹음하지 않는다” “패러디와 농담을 다 없앴다”하는 소문에 대해 모두 아니라고 적극 부인했다.
넥슨은 현재 ‘도타2’ 더빙은 전문적인 성우 5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아나운서 팩도 녹음중이라고 밝혔다. 또 성우들이 ‘도타2’를 플레이해보거나 영상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곧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