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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크로스플랫폼`성적`기대이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4-26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기술이 당초 기대와 달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기기의 눈부신 발전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연동되는 게임 개발이 활기를 띠었으나 시장에서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게임 분야에서 크로스플랫폼이 자리잡기 까지는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엔도어즈의 삼국지를품다 등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대형 크로스플랫폼 타이틀이 잇따라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실효성과 기술의 현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크로스플랫폼 게임들은 모바일과 PC에서 같은 리소스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유니티 엔진을 필두로 다양한 종류의 엔진과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모바일 버전보단 PC 버전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그래픽 퀄리티와 같은 면에서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의 차이는 크로스플랫폼의 한계로 직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술적으로 상용화 단계치곤 비싼 투자비용과 유지비용 등이 유저뿐만 아니라 개발사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까지 발매된 크로스플랫폼 게임들 중 유저들이 그나마 활발하게 게임을 사용하는 장르는 데이터 수치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수치의 크기를 비교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인 웹게임과 같은 게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크로스플랫폼의 문제점은 실제로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와 게임 개발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크로스플랫폼은 PC와 스마트디바이스 모두 같은 하나의 서버를 사용해 게임 내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서버에 비해 처리해야 하는 연산량도 대폭 늘어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예상 외로 유저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캐쥬얼 게임 위주로 즐기고 있다는 점 또한 크로스플랫폼의 초반 성적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스마트폰 하나 만으로도 캐쥬얼 게임을 2개 이상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크로스플랫폼 게임들도 등장 초기에는 고퀄리티 게임을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유저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크로스플랫폼의 미래에 대해 초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나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PC의 터치기능 접목 및 소셜 기능 강화가 도드라지면서 게임 또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데이빗 헬가슨 유니티 대표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성능 성장에 따라 크로스플랫폼 기술도 성장하고 있어 개발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예견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적화된 게임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면 코어한 게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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