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쿠키런`은차별화된콘텐츠로성공`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4-24


“올해초부터 카카오에 많은 레이싱작품들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쿠키런’을 출시하면서 부담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동화적인 분위기, 보너스 스테이지, 체력게이지 추가와 소셜성 강화 등으로 차별화시킨 것이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의 흥행요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작품은 출시 3주 만에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했으며 일 매출 2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가장 많은 인기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 플랫폼 자체가 15만명의 유저를 확보해준다면 그 이후에 흥행을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게임성이라고 봤다. 전작인 ‘오븐브레이크’와 비슷하면서도 콘텐츠들을 수정, 보완한 점 또한 국내 유저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쿠키런’의 전작인 ‘오븐브레이크’는 작년 7월에 앱스토어에 출시됐으며 ‘오븐브레이크2’ 또한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출시했다. 이미 전작들이 모두 해외에서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 6개 국가에서 1위를 한 글로벌 작품인 만큼 그는 ‘쿠키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또 그는 “‘오븐브레이크’를 알고 있는 국내 100만 유저보다 모르는 3000만 유저를 위해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며 “동화적이고 아기자기함 덕분에 초반 여성유저가 많았지만 현재 남성유저들의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유저들이 작품을 즐기는 시간과 재미가 비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은 고심을 했다. 적어도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는 받지 말았으면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우선 그는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재치있는 멘트들부터 시작했다. 특히 펫과 쿠키마다 다양한 사연과 대사들을 넣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 서비스할 때에 비해 국내 유저들의 게임 습득력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펫과 캐릭터 분석 능력이 좋아 다양한 조합들로 고득점자가 많아 매일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저 수 또한 꾸준히 증가 중이다. 보통 모바일 작품들은 첫주에 가장 높은 유저수를 기록하고 점차 감소하는 반면 ‘쿠키런’은 계속 고공행진 중이다. 이같은 성공에 대해 그는 공동대표이기도 한 이지훈 대표에게 공을 돌렸다.

김 대표는 “한 작품을 만드는데 게임 디자이너, 클라이언트 개발자, 컨셉 아티스트 등 다양한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 이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듀서 역할을 이 대표가 도맡아해줬기 때문에 오늘의 ‘쿠키런’이 있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사진=김은진 기자 dreams99@nate.com]



배너



퀵메뉴